밴쿠버에서 시애틀로 가는 방법: 국경을 넘는 편리한 여행 가이드

 

 

캐나다 밴쿠버(Vancouver)와 미국 시애틀(Seattle)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, 두 도시를 왕래하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. 특히, 자연경관과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 두 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.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, 각각의 교통수단은 시간, 비용, 편의성에 따라 다릅니다. 이 글에서는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가는 방법들을 소개하고,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.

 

1. 자동차로 이동 (Driving)
가장 대중적이면서도 유연한 방법은 자동차를 이용해 국경을 넘는 것입니다. 밴쿠버에서 시애틀까지의 거리는 약 230km로, 국경을 넘는 데 소요되는 시간에 따라 약 2시간 30분에서 3시간 정도가 걸립니다.

주요 경로: I-5 고속도로를 이용하여 밴쿠버에서 미국 국경을 지나 시애틀로 이동합니다.
국경 통과: 국경 통과 시 여권 또는 비자가 필요하며, 캐나다에서 미국으로의 입국 절차를 거쳐야 합니다.

장점:

- 자유로운 일정: 개인 차량을 이용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- 경로의 유연성: 중간에 다양한 관광지를 들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국경을 넘은 후 벨링햄(Bellingham)이나 에버렛(Everett) 같은 도시도 방문 가능합니다.
단점:
- 국경 대기 시간: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국경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- 주차 비용: 시애틀 도심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.

 

2. 기차 (Train)
밴쿠버에서 시애틀까지 가는 또 다른 방법은 기차를 이용하는 것입니다. Amtrak Cascades는 아름다운 해안 경치를 따라 운행되는 기차로, 두 도시를 연결하는 편리한 교통수단입니다.

소요 시간: 약 4시간.
비용: 40~70 USD (좌석 클래스에 따라 다름).
편의 시설: 기차에는 와이파이, 음식 서비스, 넓은 좌석 등이 제공됩니다.

장점:
- 편안한 이동: 운전할 필요 없이 기차 안에서 휴식하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- 아름다운 경관: 기차 노선은 태평양 해안을 따라 운행되며,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- 간단한 국경 통과: 기차에서 내려 별도의 국경 통과 절차 없이 승무원이 여권 검사를 진행합니다.

단점:
- 시간 제약: 기차 운행 시간에 맞춰야 하며, 자주 운행되지 않습니다.
- 소요 시간: 자동차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.

 

 

3. 버스 (Bus)
버스는 비용을 절감할 수 있는 방법으로, 밴쿠버에서 시애틀까지 운행하는 다양한 버스 노선이 있습니다. 대표적인 버스 회사로는 Greyhound, BoltBus, Quick Shuttle 등이 있으며, 편리한 시간대에 따라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

소요 시간: 약 4시간~5시간 (국경 대기에 따라 다름).
비용: 약 20~40 USD.

장점:
- 저렴한 비용: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.
- 편리한 경로: 밴쿠버와 시애틀의 주요 버스 터미널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.

단점:
- 국경 대기 시간: 버스도 국경에서 대기해야 하며,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- 제한된 편의시설: 기차나 자동차에 비해 이동 중 편의시설이 적습니다.

 

 

4. 비행기 (Airplane)
밴쿠버에서 시애틀까지는 비행기를 타고도 이동할 수 있습니다. 두 도시 간 항공편은 많지 않지만, 급하게 이동해야 하거나 편리함을 선호하는 경우 좋은 선택이 될 수 있습니다. 알래스카 항공이나 에어캐나다가 주로 운행합니다.

소요 시간: 약 1시간.
비용: 약 150~300 USD.
공항: 밴쿠버 국제공항(YVR)에서 출발해 시애틀 타코마 국제공항(SEA)에 도착.

장점:
- 빠른 이동: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으로, 비행 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.
- 편리한 서비스: 공항에서의 체크인, 보안 검사를 마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
단점:
- 비용: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비용이 비쌉니다.
- 대기 시간: 비행 자체는 짧지만, 공항에서의 체크인 및 보안 절차로 인해 총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 

5. 페리 + 버스 (Ferry + Bus)
이동을 좀 더 색다르게 즐기고 싶다면, 밴쿠버에서 시애틀까지 페리와 버스를 조합한 여행도 가능합니다. 밴쿠버에서 빅토리아까지 페리를 타고 이동한 뒤, 빅토리아에서 시애틀로 가는 버스를 이용하는 방법입니다. 이 방법은 시간은 좀 더 걸리지만, 두 도시 사이의 아름다운 해안을 감상할 수 있는 좋은 방법입니다.

소요 시간: 약 5시간~6시간.
비용: 약 50~100 USD (페리 및 버스 요금 포함).

장점:
- 이동 중 즐길 거리: 페리 여행 중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경관이 좋습니다.
- 색다른 경험: 페리와 버스를 결합해 색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
단점:
- 긴 소요 시간: 다른 방법들에 비해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립니다.
- 환승의 번거로움: 페리에서 내린 후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.

 

 

 

밴쿠버에서 시애틀로 가는 다양한 방법은 여행 스타일, 예산, 이동 시간을 고려해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 자동차를 이용한 도로 여행은 자유로운 일정 관리가 가능하며, 기차는 편안하게 경관을 즐길 수 있는 좋은 방법입니다. 저렴한 비용으로 이동하려면 버스가 적합하며, 빠르게 이동해야 한다면 비행기를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 페리와 버스를 결합한 여행은 색다른 경험을 제공하며, 이동 자체를 즐길 수 있는 옵션이 됩니다.

두 도시 모두 자연 경관과 도시의 매력을 동시에 갖춘 곳이니, 어느 교통수단을 이용하든 여유롭고 즐거운 여행이 되기를 바랍니다.